휴가철을 피망홀덤 맞아 미국에 살고 있는 친구한테 올해는 언제 놀러 올 거냐는 연락이 왔다. 사실 매년까지는 아니더라도 3년 터울로 한 번씩은 꼭 얼굴 보러 가는 찐친이라 슬슬 한번 가야지 하고 생각은 가지고 있었는데, 이 녀석이 이번에는 같이 홀덤 카페를 가보자고 하데? 사실 7룰이야 피망포커로 웬만한 규칙이나 족보는 꾀고 있었지만 홀덤은 아예 문외한인지라 걱정이 앞서더라.피망포커에서 홀덤 족보 배워보자사실 족보의 배열이나 피망홀덤 규칙 또는 기원을 본다면 7포커와 홀덤은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고 보긴 어렵다. 그도 그럴 것이 포커라 함은 18세기 말 프랑스에서 처음 만들어졌고 그게 전 세계로 퍼져 한국 같은 동아시아서는 7포커로 유럽이나 미국에선 홀덤으로 진화되었으니 엄연히 뿌리는 같은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물론 한국인의 입장에선 대부분의 인기 게임 플랫폼(피망)들이 7룰을 베이스로 하고 있기에 홀덤이 낯설게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피망홀덤 사실이다. 다만 미국이나 서유럽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미리 족보나 규칙에 대해 알고 있는게 좋은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에서 주류로 취급되는 7룰은 서구권에서는 비주류로 평가되는 일이 일반적이다.예를 들어 세계적으로 개최되는 포커 대회들을 살펴봐도 그 이유를 쉽게 짐작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WSOP나 WPT 심지어 EPT까지 모두 홀덤 족보와 규칙을 따른다.그렇다면 이는 배우기 어려운가? 일단 결과부터 말하자면 필자처럼 피망포커를 즐겨 하신 피망홀덤 분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습득할 수 있다. 이게 앞전에도 언급하긴 했었지만 두 게임 모두 같은 뿌리에서부터 출발하였기에 한쪽만 알면 나머진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다 이 말이지!그래서 조금 디테일하게 설명을 해보자면 이게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홀덤부터 시작하는 분들은 비교적 적을 테니까 7룰을 베이스로 그 차이점을 설명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기억해야 하는 건 크게 3가지다.우선 첫 번째 홀덤 족보에는 백스트레이트가 없다. 피망홀덤 세븐 룰에는 A를 시작으로 2부터 5가 연속된 숫자로 핸드에 들어오면 스트레이트보다 한 단계 높은 백스트레이트라는 조합이 존재하는데, 이게 WSOP 같은 국제 대회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조합이다.두 번째 마운틴이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이게 사실 다른 원페어나 트리플 플러시 같은 건 무늬의 연속성이나 배열을 토대로 왜 만들어졌는지 그 이유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는데, 마운틴은 10부터 J, Q, K, A가 피망홀덤 연속적으로 배열되어야 한다는 생뚱맞은 규칙을 가져 그 탄생 배경이 궁금했던 적이 종종 있었는데, 다행히도 이를 사용하진 않는다.세 번째 하이 카드라는 개념이 추가된다. 이는 쉽게 말해 7룰의 탑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이름에는 높다는 하이라는 수식어가 붙지만 엄밀히 말하면 꽝이다. 플레이어들 모두 어떤 족보도 완성하지 못했을 때 가장 높은 트럼프카드를 가지고 승부를 겨루는 거지!자 이 정도면 이론은 어느 정도 정리가 피망홀덤 된 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굳이 해외여행 갈게 아니라면 그냥 한국인들에게 익숙하고 7룰을 베이스로 한 피망포커를 즐기는게 훨씬 낫지 않을까 싶다. 그도 그럴 것이 해외에서 인기 있다고 국내에서 잘 먹히는 건 아니잖는가.물론 필자처럼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는 분들이라면 경험 삼아 배워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그게 아니라면 굳이 배울필요가 있을까 싶다. 이미 우리나라엔 피망포커라는 민속놀이 플랫폼이 잘 준비되어 있고 또 피망홀덤 그 규모도 수십수백만 유저들이 플레이하고 있을 만큼 잘 갖춰져 있으니 트럼프 카드 장르를 플레이해보지 않은 분들이라면 피망에서 천천히 배워보는 걸 추천드린다.그리고 홀덤 족보 또한 마찬가지로 일전에 언급한 3가지만 제외하곤 모두 피망포커 설명 인터페이스에서 확인해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하고 보다 자세한 인터페이스랑 게임 방법 보는 과정은 영상으로 남겨둘 터이니 오늘 저녁은 피망에서 가볍게 7포커 한판 해보시는 피망홀덤 건 어떨까 싶다.​플레이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