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잠을 자면 가슴에 흰 털이 많아지는 새가 있어서
새장을 어둡게 하여 새가 밤으로 느껴서 자게 하려고
새장에 헝겊을 씌우는 이야기인 것 같은데
인간에 대해서 그런 식의 농간, 억압을 하지 마라는 것 아닌가
담담하면서도
강렬한 느낌
노벨문학상 심사위원들이 왜 한강 작가를 선택했는지 한번 더 알 것 같음.
약하고 느린 것 같지만
진심, 진실에 담겨있는 강력한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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