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백고동 날, 홍게가 무척 먹고 싶었던 날백고동 사진을 보니 또 백고동이 먹고 싶어서신청을 했었어요요렇게 안전하게 포장된 택배를,그러나 제가 너무 늦게 퇴근하는 바람에도착 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개봉을 하게되었습니다. 강아지들은 관심 뿜뿜으로 달려들고 저는 상했으면 어쩌나 걱정이 그득했죠날이 제법 더운 날이었어서 저렇게 보냉봉트도 땀을 흘리고….제 마음은 불안불안포장을 잘 백고동 해 주신 듯 냄새가 신선했어요. 그제야 보냉봉투의 스티커가 귀여워서 해당 스마트토어에 들어갔더니지금이 제철인 백고동naver.me스티커랑 똑같이 생기신 사장님이 똭!!한밤중에 웃음이 빵빵 터졌습니다 일단 먹기 전에 행복!!포장을 무척 잘 해 주신 것 같아요. 뭘 해 먹을까 고민하며 찾아보니 백고동=골뱅이그런데 뚱골뱅이였어요. 엄청 큽니다. 한 20마리 조금 넘게 있었어서 백고동 대략 7-8개씩 나눠서 세 가지로 요리해 보기로 했어요되게 예쁘게 생겼죠? 이것저것 만들어 먹는데 조금 놀랐던게 골뱅이에도 여러 맛이 있다는 거였어요. 사실 저에게는 골뱅이가 늘 적거나 작았어요. 술 안주로 먹을 땐 골뱅이가 너무 적어서 보물찾기하며 눈치봐야 했고 어떻게 건져도 넘 작았어요. 골뱅이는 그게 매력이라고 생각했는데 골뱅이 백고동 덩치가 커지니까 부위별로 다른 맛이 느껴지더라구요. 가운데는 일반적인 쫄깃한 맛이고 까만 부분은 뭉근하니 구수하고, 그리고 어느 부위인지모르겠는데 어떤 부분은 먹으면 엄청나게 말끔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요. 꼬들꼬들한 부분도 있구요. 소라성같이 예쁘게 생긴 골뱅이를 박박 씻고20분 정도 혹시나 싶어 해감하고팔팔 끓는 물에20분 정도 삶았어요삶으면서 보니 이 친구가 백고동 이렇게 있는데마치 안녕~하고 인사하는 것도 같고나 정말 먹을 거야? 하며 우는 것도 같고하지만 전 골뱅이 라면을 끓이기로 했죠골뱅이 라면은 라면과 골뱅이가 서로 덕을 본 것 같았어요. 라면은 골뱅이 덕에 국믈이 고소해지고 골뱅이는 맛이 풍요로워졌어요단, 라면을 끓일 때는 스프를 조금만 넣으셔야 재료의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백고동 전 1/3만 넣고 소금이랑 마늘이랑 이런 걸로 국물맛을 냈어요그리고 골뱅이는 고추장무침을 포기할 수 없어서 골뱅이 무침도 도전!!백고동 골뱅이 무침의 맛은 정말!!!조그만 골뱅이를 씹는 것과 다르게덩어리가 주는 덩어리적인 식감도 있고 재료 자체가 신선해서 뭔가 행복했어요그리고 새롭게 도전에 해 본 것은뭔래 골뱅이 파스타를 하려고 했지만깊은 밤에 파스타를 백고동 구할 수는 없어서(늦은 퇴근에 배민도 문을 닫았어요)사랑스러운 라면으로 대치라면을 살짝 데쳐서 먼저 준비해놓고올리브 오일에데친 골뱅이 썬 것과 팽이 버섯을 소금을 살살 뿌려 볶고(이 때의 냄새가 최고 좋았어요)라면을 투척해서 소금과 후추 마늘로 간을 맞춘 후마지막에 계란 반숙까지 준비해서 함께 어우러지게 해서 쓰읍!!파스타로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라면으로도 고소하고 백고동 맛있었어요그리고 사실 저렇게 하면 칼로리도 얼마 안 나와요그리도 이건 쉐프 놀이한 거정말 저렇게 해서 칼로 썰어 먹으니 나 혼자 분위기 굿~~~1키로 단위로 판매 중인데 저에게도 세 번 정도는 먹을 수 있는양이에요 **이 글은 리뷰노트를 통하여 깐깐한 어부 본 업체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골뱅이#백고동#골뱅이소면무침#골뱅이라면#골뱅이파스타#야식#깐깐한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