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맞고사이트 어제 인터넷 사기를 당해서 사연을 올립니다.제게 이런 일이 생길줄은 정말 생각조차 못했는데 작정하고 달려드는 사기꾼에게는 못당한다더니...그래도 혹시 다른 분들이라도 이런 사기 사건에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 사연을 올려봅니다.제가 지금 블로그에 포스팅 알바를 하나 하고 있는 중입니다. 적은 금액이지만 본업이 있으니 용돈이나 번다는 생각에 시작한건데 이걸 하다보니 하단에 포스팅 알바 하라는 댓글이 자주 달립니다.이게 망조가 들려니까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이제껏 그런 댓글에 한번도 답한적 없었거든요. 이것도 굳이 맞고사이트 연락을 하려고 했다기보다 알림에 표시가 되길래 그냥 확인차 누른건데 바로 네이버 톡톡으로 연결이 되더군요.카톡상단에 카톡id로 추가하기 누르신뒤 yoonjoo08 <<입력후 카톡한통주시면 윤주연담당자님이 업무진행을 도와드릴거에요 !!담당자님한테 카톡주시고 저한테 말해주세요 ~ !!이 메세지를 보고 담당자라는 사람과 연결이 되서 업무진행을 하게 됐습니다.일은 간단했어요. 포인트 주는걸로 지정해준 물건 사고나면 삼천원 정도의 금액을 포인트로 넣어주면 그걸 환급신청해서 받을수 있더군요. 오브제 OBJETTODAY이 사이트에서 회원 가입을 하고 두번을 포인트로 물건을 사고 수수료를 환급 받았습니다.여기서부터 맞고사이트 제가 말린겁니다.포인트를 받아서 바로 환급신청하면 돈이 들어와서 이게 마치 포인트가 돈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본인들이 환급해주지 않으면 아무 의미없는 숫자에 불과한 겁니다.여기서 하나 말씀 드릴게 제가 뭐 일확천금을 노리고 이 일을 시작한게 아닙니다. 첨에는 댓글 하나에 3-5천원 정도였고 1시간 들여서 이런 식으로 사고 받고 해서 번 돈은 3만원 가량이었어요.전 적당하다고 생각했고 여기서 그만하려고 했는데 단체로 같이 구매하고 포인트 받는게 있는데 한번 해보시라고 하더라구요.근데 여기서 금액 얘기를 안해서 맞고사이트 전 했던거랑 비슷하게 십만원 정도의 물건에 몇천원 붙는 그런걸로 생각하고 시작을 했습니다.처음에는 그랬어요. 근데 금액이 계속 올라가더군요.너무 큰돈이라 그만하고 싶다고 하니 그럼 이미 입금한 돈은 못돌려준다 그리고 단체로 하는거기 때문에 제가 포기하면 단톡방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돈을 못받는다고 하더라구요.그럼 다른 사람들한테도 피해가나? 라는 생각에 어쩌나 싶은데 담당말고 같이 진행한다는 회원분들이 같이 하자고 말을 하더라구요.지금 생각하니 다 같은 사기꾼이었던거죠. 사실 단톡방에 있는 모든 사람이 한명이어도 전 몰랐을겁니다.송금한 맞고사이트 금액만큼 바로바로 포인트로 쌓여있어서 환급신청만 하면 바로 준다고 하니까 이 포인트가 돈처럼 보이더라구요.하지만 위에서 말한바대로 자신들이 환급해주지 않으면 돈이 아닌거죠.그렇게 송금이 끝나고 포인트 환급 신청을 하라고 하더군요.그런데 금액이 커서 바로 환급이 안된다고 가상계좌를 만들라고 시키더군요. 그러면서 가상계좌 예치금도 입금하라고 하더라구요. 여기서라도 그만뒀어야 하는건데...여기까지 오니까 이제는 예치금만 넣으면 돈을 줄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미 보낸돈이 있어서 사리판단이 안된거죠.글고 단톡방의 사람들이랑 담당이라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아무 문제 없다, 맞고사이트 자기는 지금 돈 환급 받았다고 메세지를 주더라구요. 그래서 가상계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하는 예차금까지 보내고 나니 제가 송금할때 문제가 있어서 오늘 바로 환급이 안되고 내일 오후에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심지어 이런 예치금 환급신청서라는 양식을 보내서 전자사인까지 하라고 라더라구요이때 사기란걸 알았습니다. 그런데도 사람이란게 간사해서 혹시 내일 돌려줄지도 몰라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사기가 맞고 내가 당했구나싶더군요. 그래서 일단 사이버 범죄 수사팀에 상담을 넣어 봤습니다. 제가 적은 내용만으로는 맞고사이트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우니 신고를 하라고 하더군요.일단 인터넷으로 신고를 해도 경찰서를 방문해야 하는데다 사실상 돈을 돌려받기는 불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그래도 신고는 진행은 해 볼 생각입니다.오늘 사이트에 접속을 해보니 이런 메세지가 뜨더군요.사기임이 확실해진거죠.사실 어제 밤에는 심장이 두근대고 손이 떨려서 잠을 못잤어요.오늘 오전까지도 그랬는데 이렇게 사기인게 확실히 판별이 되고 나니 오히려 어제보다는 마음이 편해졌습니다.제가 그 돈이 없어서 죽을 형편은 아닙니다. 몇 달 공쳤다 생각하면 충분히 복구가 가능한 돈이기는 해요.다만 돈이 문제가 맞고사이트 아니라 제 자신이 너무 바보 같고 그렇네요.제 잘못이 아니라 사기꾼의 잘못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너무 바보같이 느껴져요.어제 이 일을 당하고 오늘 바로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혹시라도 다른 분들도 당할까봐 그렇습니다.저야 이미 당했지만 다른 분들은 이런 경우가 있으니 미리 알고 계셨으면 해서 이렇게 긴 글 올립니다.아직 사이버 범죄팀에 수사의뢰는 안했습니다. 직접 경찰서에 간다는게 조금 무섭기도 하고 무슨 서류가 필요한지 진행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는 중입니다.하지만 신고는 꼭 맞고사이트 할겁니다.돈과 상관없이 해야할것 같아서요.모두모두 사기꾼 조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