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이 상조가입 넘게 한 지역, 한동네인 장안동에서 가게를 운영하다 보니 단골이며 오래 알고 지낸 지인이며 들어달라는 통에 거절하지 못해 가입한 게 벌써 여럿이라며 상조를 들어둔 상황에서도 이용이 가능한지를 물어보셨던 상주님께서는 다소 난감하단 기색이였습니다.이용하려고 하니 상황에 맞지 않을 것도 같고 어차피 소규모로 진행해야 하는데 그렇게 크게 더 비용을 내고 사용하는 게 맞을지 상조가입 의문이라며 제게도 의견을 물으셨습니다.삼육서울병원추모관에서 치르기를 원하셨던 만큼 사전 예약 내용에 관한 모든 점을 기록해 두고 임종하셨을 때 곧장 접수해 주시기로 일단 대화는 끝맺음을 지었습니다.소규모로 마련하기를 원하셨기에물론 기존에 든 상조회사를 이용하실 수도 있었을 테지만 여러모로 마음에 걸리는 점이 많으신 상황이었습니다.우선 자신에게 권했던 모든 분이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였고 그곳을 상조가입 그만두었는지 지금도 계속 일하는지조차 알 수가 없다고 하셨습니다.조문객이나 가족 수가 적어 규모를 줄여 치르고 싶은데 낸 것 때문이라도 크게 빈소를 마련해야 하는지도 고민스럽다고 하셨는데 미리 든 상조상품의 경우 내가 필요한 만큼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모조리 소진해야만 하기에 삼육서울병원추모관에서 적은 인원만을 불러 진심으로 추모하며 이별식을 하고팠던 상주님과는 상황에 맞지 상조가입 않았습니다.적은 인원수지만 따스했던 소담한 빈소이렇게 다방면으로 급히 알아보시는 대부분의 경우는 임종이 멀지 않았음을 통보받거나 예감한 이후입니다.상주님께서도 몇 주 뒤 곧바로 접수하셨고 아버님께서 소천하셨으니 빠르게 준비를 부탁드린다고 하시며 빈소는 전에 말씀드린 대로 삼육서울병원추모관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재차 말씀하셨습니다.저희 측에서도 바로 예약이 가능한지를 살폈고 100명 미만을 수용할 수 있는 소담한 호실이 있어 상조가입 바로 제단 꾸밈과 빈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망우로 82경제적인 면을 생각하며 진행하되 꾸밈이나 준비에 정성이 깃들도록 노력했는데 가족분들께서도 허례허식만을 쏙 뺀 모습이라 마음에 든다며 곳곳을 살펴보시고 고개를 끄덕이셨습니다.부고 문자 발송 서비스와 상복, 조문 예절까지 꼼꼼히 설명해 드렸고 도우미 여사님도 규모에 맞춰 적절하게 배치했습니다.모두가 입을 모았던 입관식과 발인삼육서울병원추모관에서의 상조가입 두 번째 날이 밝았습니다.조문객도 어느 날보다 몰리기 때문에 규모가 적다고 할지라도 음식 준비를 꼼꼼히 해야 하는데 미리 시키면 낭비가 심해지기에 때마다 조금씩 맞춰 시킬 수 있도록 다시금 부탁드렸습니다.이별식 준비도 이루어졌는데 입관식은 가족분들의 기억에 평생 남을 만한 것이기에 더욱 신중히 처리합니다.복원메이크업으로 고인의 얼굴을 평온하게 다듬어 드렸고 손톱과 수염, 머리까지 단정히 상조가입 하여 깔끔한 모습으로 자녀분들과 인사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슬프지 않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막연하게 이런 상황이 무섭거나 고통스러우면 어쩌나 싶었는데 아름다운 생화 장식하며 아버지 모습까지 그야말로 자연스러웠어요.고인께 못다 한 사랑과 인사를 드리는 그 순간만큼은 제가 굳이 말로 전하지 않아도 위로를 전해드릴 수 있었으면 했는데 그 뜻이 가족분들께 잘 상조가입 닿은 것 같아서 다행이었습니다.마지막 날에는 조금 더 일찍 찾아가 가족분들께서 지난밤 별 탈 없이 보내셨는지 살펴본 뒤 빈소 정리를 돕고 발인식을 준비했습니다.고인의 관을 운구할 때 부족한 인원도 채워드리며 그렇게 리무진까지 안전히 모셨으며 화장장으로 이동한 뒤에는 잠깐의 기다림 동안만이라도 편히 계실 수 있게 대기실로 모셨습니다.기억에 남을 순간이었다며 감사해하셨던 가족분들의 모습을 상조가입 오래도록 간직하고자 했던 김희찬 팀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