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를 접하거나 거리를 걸어 다녀도유기견에 대한 소식을 자주 접할 수 있어요.여러 이유로 사람들에게 버려지거나유기당하는 경우가 많아요.​이번에 사정상 부산강아지파양을 하게 됐어요.진행하게 된 이유와 과정을 풀어볼게요.저와 같은 일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에게이 글이 도움이 될 거 같아요.​​​어렸을 적부터 동물에 관심이 많았어요.아버지께서 털 알레르기가 있으셔서집에서 무언가 키운다는 게 어려웠어요.특히 강아지를 길에서

마주치면따라갈 정도로 좋아했어요.그런 저를 보고 부모님께서 상의 후에반려견을 데려오셨어요.​​처음에는 반려동물이 낯가림도 심하고경계심도 강해서 못 친해지면 어쩌나 하는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나요.하루종일 맨날 쫄쫄 쫓아다니면서괴롭히고 장난쳐서 그런지 어느 순간부터항상 함께 지냈어요.외동이었던 제게 형제가 생긴 거 같아서기쁘고 신났어요.​​꾸준히 안 좋으셨던 아버지 건강이최근 몇 년 사이에 많이 악화하셨어요.원래 가졌던 털 알레르기로

인해 질병이심각해졌다고 기관에서 그러더라고요.더 이상 나빠지면 큰일 날 수 있다고 해서걱정이 됐어요.​​몇 달 동안 가족들과 고민한 끝에조심스레 부산강아지파양을 결정했어요.사실 주변 지인, 친척에게 보낼 수도 있지만제가 자꾸 보러 가면서 다시 데려오고 싶은마음이 커질까 봐 어렵더라고요.새로운 환경에서 지내는데 방해가 될 거라판단해서 다른 방법을 찾기로 했어요.​​반려견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게 들었어요.정성을

다해 보살피는 곳에 보내고 싶어여러 군데를 찾아봤어요.제 입장에서는 가족을 보내는 거와 같아서부산강아지입소 조건과 시스템을 따졌어요.​​제가 방문한 곳은 하이바이보호소에요.기존에 알던 보호소들과는 다르게 사설로운영이 되는 곳이에요.일단 카운슬링을 받고 결정하고 싶어서방문예약을 했어요.​​말티즈, 포메라니안, 비숑, 푸들 등다양한 종의 강아지가 있었어요.이곳은 유선으로, 온라인으로 상담 시 특정 종에 대한 안내를 하지 않는다네요.직접 방문해서

반려동물을 입양할 수 있게진행하고 있어요.무분별한 입양을 막을 수 있을 거 같다는생각이 들었어요.​​먼저 사장님께서 돌아다니면서 시설에 대해소개해주셨어요.개인 사정 등의 이유로 오게 된 동물들을보호 및 생활할 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가되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다네요.절대 판매 없는 동물보호를 하는 곳이에요.​​혹여나 건강 등의 이유로 강아지파양을고민하고 계시는 분들께서 고려해 보시면좋을 거 같아요.한때는 가족이었을

아이들이아무도, 아무것도 없는 곳에 버려지기보다보호받을 수 있는 곳에 부산강아지입소하면 좋겠어요.유기당한 걸 보면 마음이 너무 아프고괜스레 화도 나더라고요.​​믿고 맡길 수 있겠고 생각한 건반려동물의 행복을 위한 안락사 없는보호센터라는 점이에요.보통 일정 시간이 지나면안락사를 하기 마련이잖아요.이곳은 절대 진행하지 않는다고 해요.모든 직원분들이 반려동물의 행복을 위해노력하시는 모습에 감탄했어요.​​부산강아지파양을 위한 카운슬링 받을 때반려견의 주의사항,

성격, 특징을 꼼꼼하게말씀 드렸어요.소중하고 가족이었던 만큼각별히 신경 써주셨으면 했거든요.특이하게도 먹는 사료가 한정적인데그 부분에 대해서도 말씀드렸어요.​​이곳은 입양 전에 계약서를 작성해요.입양 비용은 보통 무료에 용품 또한 지원이된다고 하네요.책임비용은 따로 발생되지 않았어요대신에 사진제공과 같은 소통을 해주셔야 된데요입양가서 잘 지내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래요.​​이제 헤어지는걸 아는지계속 쳐다보면서 낑낑대는데발걸음이 떨어지지 않고 눈물이 났어요.친구들과도

재밌게 놀고 깔끔한 환경에서따뜻한 케어 받았으면 좋겠어요.​​이번 기회를 통해 생명에 대한 소중함도다시 깨우치게 됐어요.버려지거나 상품화되는 것 보다반려견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면서돌봐주시는 곳에 맡겨 믿음이 갔어요.​​마지막 인사를 하고 사랑으로 보듬어주는반려인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앞으로 만날 수는 없겠지만 건강하게잘 지냈으면 좋겠어요.부산강아지파양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께서제 글로 도움을 얻으셨으면 좋겠어요.​​부산광역시 남구 황령대로492번길 34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