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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잠'이 손익분기점 돌파를 앞뒀다.
9월 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4일 영화 '잠'(감독 유재선)이 4만428명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 누적 관객 71만7,278명을 기록했다.
지난 6일 개봉한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잠'의 손익분기점은 80만 명으로, 주말 중 이를 돌파할 전망이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공식 초청작인 '잠'은 스크리닝 당시부터 강렬한 몰입감과 서스펜스로 영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최근 10년 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영화이자 스마트한 데뷔 영화”라는 봉준호 감독의 찬사로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특히 행복과 공포 사이의 간극, 치료로도 해결되지 않는 비현실적인 공포에 맞서 서서히 변해가는 ‘수진’과 ‘현수’의 모습을 정유미와 이선균이 최고의 호흡으로 그려냈다.(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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